마운트곡스 BTC 배분 10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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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 BTC 배분 10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오버행 이슈 시간끌기 우려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배분하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최대 90억 달러에 달하는 오버행(잠재 매물) 이슈가 10월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현지 시간) 오프 더 체인 캐피탈의 CEO 브라이언 딕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마운트곡스 채권을 분배 받은 사람들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많은 채권자들이 10월 말까지 코인을 돌려 받고, 오버행 상황도 그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운트곡스 측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일정한 조건을 갖춘 채권자들에게 배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른 채권자들은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마운트곡스(Mt. Gox)는 한때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였지만, 2014년 해킹으로 파산했다. 초기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10년째 자신들의 코인을 되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약 6% 하락해 5만 6,40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운트곡스 오버행 이슈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FRNT 파이낸셜의 CEO 스테판 울렛은 “분배된 모든 비트코인이 팔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이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이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마운트곡스 채권이 이미 제3의 투자자들에게 넘어갔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FTX 파산 사태에서도 채권 상환을 기다리지 못한 일부 투자자들이 싼 값에 자신의 채권 권리를 양도한 사례가 있다.
이 경우 마운트곡스 채권을 보유한 제3의 투자자들은 신원 확인과 법적 권리를 인정 받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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