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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2017년 랠리 반복?… “$5.3로 상승후, 63% 급락할 수도”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리플(XRP) 코인 가격이 2017년 랠리를 반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른바 시공간 이론(SPACETIME thesis)에 따라 역사가 반복된다는 것.

29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분석가 EGRAG는 엑스에 리플 코인 가격이 2017년의 경로를 따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GRAG는 6만2400 명에 팔로워들에게 “2017년 당시 XRP는 첫 대규모 상승에서 약 1,27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 말했다.



이를 현재 상황에 대입하면, XRP 가격은 5.2~5.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에는 63%에 달하는 큰 폭의 조정도 뒤따를 수 있다.

이 경우 리플 가격은 약 1.94~1.96 달러로 하락하게 된다. 이는 2021년에 기록했던 최고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EGRAG는 리플의 현재의 움직임이 2017~2018년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시장이 같은 패턴을 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외부 요인, 즉 시장 상황이나 주요 이벤트에 따라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GRAG는 시공간 이론을 언급하며, “공간(시장)은 같으나 시간(경로)은 달라진다” 는 말로 리플의 향후 가격 움직임을 요약했다.

리플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본격적인 랠리를 시작했으며, 뉴욕 금융 당국이 리플사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을 이르면 12월 4일 승인할 것이라는 폭스비즈니스의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