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하락세 지속, ‘데스 크로스’ 징후와 약세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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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하락세 지속, ‘데스 크로스’ 징후와 약세장 우려
[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XRP가 최근 가격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며 하락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XRP는 0.5 달러 선이 위협받는 가운데 지난 몇 주간 하락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6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의 상대 강도 지수(RSI)와 이동 평균선은 과매도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XRP의 수익 상태 공급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XRP는 50일 및 200일 이동 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상승 모멘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50일 이동 평균은 약 0.5787 달러, 200일 이동 평균은 약 0.5509 달러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데스 크로스’라는 강력한 약세 신호가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데스 크로스’는 50일 이동 평균이 200일 이동 평균 아래로 떨어질 때 발생하며, 향후 하락세를 예고하는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XRP는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의 약세 심리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상대 강도 지수(RSI)는 현재 39.76으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다. 일반적으로 RSI가 40 이하일 때는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자산이 저평가된 상태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RSI의 낮은 수치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시장 모멘텀이 약한 상황에서는 매수세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반전은 일시적일 수 있다.
AMB크립토의 분석에 따르면, XRP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9월 초 2만3000개 수준에서 최근 이틀 동안 1만9000~2만개 사이로 감소했다. 이는 XRP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낮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온체인 활동이 줄어들면 사용자의 참여와 시장 거래량이 감소했음을 의미하며, 이는 투자자 관심이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XRP의 수익 상태 공급량도 큰 타격을 받았다. 8월 24일에는 약 872억 XRP가 수익 상태였지만, 이후 급격히 감소해 현재 약 777억 XRP만이 수익 상태에 있다. 이 급격한 감소는 XRP의 하락세가 많은 보유자를 손실 구간으로 몰아넣었음을 보여준다.
AMB크립토는 계속되는 하락 압력과 수익 감소는 XRP가 약세장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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