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선물 미결제 약정 20억 달러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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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선물 미결제 약정 20억 달러 도달–강세 추세 시사
리플(XRP) 가격이 1.20를 돌파하며 24시간 동안 20% 이상 급등했다. 이로 인해 XRP 선물 시장은 기록적인 수준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을 보이며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반영했다.
17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토요일 XRP 관련 선물 미결제약정은 2억 개 이상의 XRP(현재 시가 약 20억 달러)에 도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XRP 가격 급등과 더불어 시장 내 새로운 자금 유입을 시사한다. 강세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데이터를 보면, 약간의 숏(Short) 우세로 51%가 추가 가격 상승에 반대하는 베팅을 하고 있다. 이 비율은 기본적으로 50:50이어야 하지만, 단기적인 시장 분위기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작용한다.
XRP의 가격 상승은 지난주 목요일 18개 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산업 규제 권한 남용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시장은 이러한 규제 완화 움직임과 함께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정책이 향후 XRP와 같은 토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리플랩스(Ripple Labs)에서 개발 중인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가 XRP의 미래 상승 가능성을 높일 핵심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크로스보더 결제 상품에서 유동성을 제공한다.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며, 여러 블록체인에서 분산금융(DeFi) 프로토콜과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 XRP의 급등은 비트코인(BTC)이 정체된 가운데, 코인데스크 20 지수(CD20)로 추적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2.7% 상승한 것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XRP의 강세는 기술적 발전과 규제 완화 기대감,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의 투기적 낙관론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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