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단기목표 1.5달러… ‘각성의 선’ 넘으면 7.5달러”–분석가(EGRAG) 주장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분석가(EGRAG)가 리플(XRP)의 단기 급등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그래그는 23일자 엑스 포스팅에서 “XRP이 1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곧 상승세를 보일 것” 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XRP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면 7.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 두 개의 삼각형

이그래그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XRP 가격은 △작은 삼각형(흰색) △큰 삼각형(노란색) 두 개의 삼각형 패턴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두 삼각형은 각각 2023년 6월과 2020년 6월부터 형성되었다. 현재 XRP 가격은 이 삼각형 내부에서 압축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이그래그는 이 삼각형의 상단 경계를 “진정한 각성”으로 지목했다. 이 상단 경계는 XRP가 강한 상승세를 보일지, 아니면 현재의 변동성을 지속할지를 결정할 중요한 저항선이다.

XRP는 현재 0.60 달러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그래그는 주간 종가가 0.64달러 이상으로 마감되면 이 저항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각성”은 0.70~0.75달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이를 돌파하면 강한 상승세가 예상된다는 것.

이그래그는 초기 목표를 1.5 달러로 설정했다. 만약 XRP가 이 지점을 넘어서면, 1.618 피보나치 수준에 따라 7.5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 XRP의 저항선

분석가 더문(The Moon)의 또 다른 해석도 XRP의 돌파 가능성을 시사했다. XRP는 1시간 차트에서 강세 깃발 패턴 내에서 통합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상승 모멘텀의 지속을 보여준다는 것.

만약 XRP가 이 깃발 패턴을 상향 돌파한다면, 다음 주요 저항선 0.64 달러가 된다.

기술적 분석 외에도, XRP의 가격은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을 포함한 기타 업계 관련 요인에 좌우된다.

# SEC 분쟁 장기화 우려

한편 리플의 최고 법률 책임자(CLO)인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22일 SEC가 항소를 제기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하며, 법적 분쟁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사건은 리플의 XRP 토큰이 미국 법률상 증권에 해당하는지를 둘러싸고 벌어진 것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4년 가까이 진행된 소송 끝에 연방 판사는 리플의 XRP 거래가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판결에 따르면, 리플이 거래소에 XRP를 판매한 행위는 증권법 위반이 아니었다.

다만, 리플이 기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한 XRP 거래는 증권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결됐으며, 이로 인해 리플은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는 SEC가 처음에 요구했던 20억 달러에 비하면 상당히 축소된 금액이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