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ETF 등 XRP에 대한 기관 수요 급증–크립토뉴스랜드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최근 XRP에 대한 기관 수요의 급증을 언급했다고 크립토뉴스랜드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1셰어즈, 비트와이즈, 캐너리 캐피털 등 주요 자산 운용사들이 XRP ETF 출시에 나섰고, 그레이스케일(Grayscale)도 XRP를 포함한 다중 자산 펀드를 ETF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암호화폐 시장 트렌드는 XRP를 활용한 기관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관 수요에 따른 XRP ETF 신청 러시
21셰어즈는는 최근 SEC에 XRP 현물 ETF 출시를 위한 S-1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 펀드는 XRP의 현물 가격을 추적하며, 투자자들이 XRP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게 한다. 해당 ETF가 승인되면 시보(Cboe) BZX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가 펀드 관리자로 나선다.

이 신청은 캐너리 캐피털과 비트와이즈의 XRP 현물 ETF 신청에 이어 나온 것이다. 그레이스케일도 XRP 트러스트를 재출시하며 다중 자산 펀드를 ETF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XRP에 대한 기관의 긍정적인 인식을 반영한다.

법적 명확성이 XRP에 대한 기관 신뢰 강화
갈링하우스는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도 XRP의 기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7월에 나온 판결에 따라 XRP는 본질적으로 증권이 아님이 확인되면서, 미국 기반 거래소들이 XRP를 다시 상장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플랫폼이 보다 명확한 규제 환경에서 XRP를 다룰 수 있게 됐다.

SEC의 판결 항소에도 불구하고 기관 수요는 오히려 더 커지고 있으며, 이는 규제의 투명성이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21셰어즈,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등이 XRP 기반 펀드 출시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규제 속에서 성장하는 기관 상품
SEC의 지속적인 암호화폐 규제에도 불구하고, XRP ETF에 대한 신청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SEC의 입장이 혁신을 저해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SEC가 XRP의 법적 지위에 도전하는 항소를 제출한 이후에도 여러 기관의 XRP ETF 신청이 이어져, 기관의 강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리플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CME가 XRP 기준 가격을 설정했고, 비트노미널(Bitnominal)은 XRP 선물 상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는 XRP가 기관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을 보여준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