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5억 XRP 에스크로 해제–55개월 동안 550억 계획

최근 5억 개의 XRP 에스크로 해제는 약 2억 8,1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이 풀리면서, XRP 토큰에 대한 잠재적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코인에디션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일부에서는 XRP 덤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나, 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시간 동안 가격이 약 0.38% 상승한 반면, 지난 24시간 동안은 0.56% 하락했다. 다른 코인에 비해 양호한 성적이다. 현재 XRP는 0.556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크로 해제로 인해 XRP 토큰이 알려지지 않은 지갑으로 이동했으며, 이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Whale Alert에 의해 감지되었다. 이러한 사건은 새로운 일이 아니며, Ripple은 XRP 공급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에스크로 해제를 진행해왔다.

리플사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55개월 동안 550억 개의 XRP 토큰을 해제할 계획을 확인했다. 전체 공급량을 한 번에 해제하는 대신, 550억 개의 XRP를 일련의 에스크로에 배치했다.

XRP 공급의 점진적인 증가는 시장 시가 총액 유지를 위해 가격 희석을 초래할 수 있지만, 팀은 실제로 유통되는 XRP의 양이 해제된 양보다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은 XRP는 향후 해제를 위해 새로운 에스크로에 배치된다.

한편, 바이낸스에서 알려지지 않은 지갑으로 2,300만 개 이상의 XRP(약 1,300만 달러 상당)가 이동한 별도의 거래가 발생했다. 보유자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가격 급등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갑은 XRP 보유량을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겼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