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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존 디튼에 $1M 기부–반암호화폐 워런 상원의원에 도전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리플(Ripple)은 리플(XRP) 지지자 존 디튼 변호사의 매사추세츠 상원 선거 출마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리플은 제임스 머피가 창설한 수퍼 정치 활동 위원회(PAC)인 커먼웰스 유니티 펀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PAC는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상대로 도전장을 던졌다.


리플의 지원은 디튼의 강력한 친암호화폐 배경 때문이다. 디튼은 워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신흥 산업에 대해 취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유명한 친-리플 변호사다. 그는 특히 리플과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로 한 SEC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머피는 디튼을 “통합자”라고 묘사하며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그는 “저와 제 가족에게 이번 선거는 그냥 옆에서 지켜볼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우리는 존 디튼과 같은 통합자가 상원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선거 위원회(FEC) 데이터에 따르면 디튼은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물들로부터 약 140만 달러를 모금했다. 그의 지지자에는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카르다노의 찰스 호스킨슨, 제미니 거래소의 창립자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가 포함된다.


최근 기부 동향은 선거에서 암호화폐의 진영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레이스케일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시 경제적 변화와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미국 내 친암호화폐 정서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플,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기업들은 수퍼 정치 활동 위원회를 자금으로 지원하며 친암호화폐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약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


또 스탠드 위드 크립토와 비트코인 보터 프로젝트와 같은 비당파적 그룹도 등장하고 있다. 이 조직들은 암호화폐 유권자들을 동원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후보자들은 암호화폐 투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일부 보고서는 이것이 유권자 참여율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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