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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대 SEC 항소 기한 임박… XRP 커뮤니티 긴장감 지속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의 항소 기한이 10월 7일로 가까워지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코인피디아가 22일 보도했다. SEC는 여전히 항소 의향에 대해 침묵하고 있으며, XRP 가격은 지난 해 최고치 아래에 머물러 있다.

# SEC 항소에 대한 변호사들의 엇갈린 의견

친 암호화폐 변호사 프레드 리스폴리는 최근 SEC가 항소를 제기할 확률을 60:40으로 높게 보았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SEC를 상대로 결정을 내리기 위한 기회를 놓쳤다”며, 머스크가 모든 암호화폐 결제를 X(구 트위터)에서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XRP와 같이 법원에서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은 암호화폐가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10월 7일 항소 기한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SEC의 침묵을 XRP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SEC가 막판에 항소를 제기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전 SEC 변호사 마크 파겔과 제임스 패럴은 SEC가 반드시 항소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은 항소하지 않으면 정부 기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SEC는 항소를 제기할 시간이 아직 2주 남아 있다.

# XRP에 드리운 불확실성

친 암호화폐 변호사 제레미 호건은 SEC의 항소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 SEC는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항소 통지서를 제출하는 데 15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며 “항소 결정이 이미 내려졌다면, 통지를 지연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법무 최고 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리플 대 SEC 소송에서 항소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법원으로부터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 지급 유예 명령을 받았다.

이러한 상반된 견해는 XRP 가격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XRP 가격 움직임

XRP 가격은 리플 사건의 판결에 대해 SEC가 항소할지 여부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SEC가 항소할 경우, XRP는 0.4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SEC가 항소하지 않으면 XRP는 1.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4% 상승해 현재 0.6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25% 감소해 거래자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