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고래 100M XRP 거래소 입금–커뮤니티 우려

리플(XRP)의 고래 19일(현지시간) 1억 개의 XRP 토큰(약 5,792만 달러 상당)을 거래소로 입금했다.

더비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추적 서비스인 웨일 얼럿(Whale Alert)은 이같은 내용을 엑스에 공유했다. 1억 XRP는 거래소 비트소(Bitso)로 이동했다.

XRP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부분 승리를 거두며 가격 상승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는 이러한 고래 활동이 XRP의 장기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해당 고래는 이전에도 5,000만 개의 XRP를 동일한 수령 주소로 옮겼으며, 이후 다른 거래소로도 소규모로 XRP를 분산해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RP 고래의 대규모 이동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표했으며, 리플이 큰 발표를 앞두고 있는지, 또는 XRP가 대량 판매를 준비 중인지를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XRP 가격에 하락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고래 활동과 XRP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XRP의 SEC 소송 승리와 고래들의 관심이 XRP 가격 상승의 신호로 보고 있으며, 리플이 전 세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XRP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신중한 분석가들은 아직 리플이 SEC와의 법적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며, 이러한 대규모 고래 활동이 XRP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XRP의 대량 매도가 진행될 경우,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