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고래들 4천만 XRP 거래소 전송… 하락 우려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로 리플(XRP)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2일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고래경보(Whale Alert)가 엑스(구 트위터)에 리플 고래들은 모두 3,932만 XRP, 약 2113만 달러를 비트스탬프로 전송했다.

# 리플 고래의 최근 동향

고래들의 XRP 매도는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더욱 약세로 전환시켰다. 이는 XRP 가격이 $0.545의 지지선을 재시험하는 시점에 발생했다. 현재 XRP는 $0.535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12% 이상의 가격 하락을 경험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거래량은 25% 증가해 트레이더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가격 예측

전문 기술 분석 결과에 따르면, XRP는 일일 차트에서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아래에서 거래되어 약세를 띠고 있다. 현재 $0.531 수준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10% 하락하여 $0.475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XRP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영역에 도달하여 가격 반전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

# 주요 청산 레벨

현재 주요 청산 구역은 하단의 $0.521 수준과 상단의 $0.543 수준 근처에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 구역에서 트레이더들이 과잉 레버리지 상태에 있다. 만약 XRP 가격이 $0.521 수준으로 하락하면, 약 1,104만 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것이다. 반면, 가격이 $0.543로 상승하면, 약 707만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것이다.

코인글래의 XRP 롱/숏 비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시간 동안 최상위 XRP 트레이더 중 53.64%가 숏 포지션을 취했고, 46.36%가 롱 포지션을 취했다. 이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볼 때, 매도세가 자산을 통제하고 있어 매도 압력을 증가시킬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