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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와 레볼루트,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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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와 레볼루트,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성공할까–디크립트


미국 투자 앱 로빈후드(Robinhood)와 런던 기반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네오뱅크 레볼루트(Revolut)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디크립트가 28일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테더(USDT)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1190억 달러로 전체 시장 1735억 달러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유럽의 명확한 규제 틀 덕분에, 이들 핀테크 거대 기업은 새로운 경쟁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테더의 지배력을 깨뜨릴 수 있을지 아니면 이전의 거대 기업들처럼 어려움에 직면할지는 미지수다. 두 회사는 공식적으로 계획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로빈후드는 이미 서클(Circle)의 USD코인을 상장시키며 스테이블코인 세계에 발 빠르게 진입했다. 반면 레볼루트는 주요 토큰인 이더리움 등 운용 상품을 출시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이들 스테이블코인은 중앙거래소(CEX)와 탈중앙화금융(DeFi) 응용 프로그램에 중요한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다.


‘Finder.com’의 설립자인 프레드 셰베스타(Fred Schebesta)는 로빈후드와 레볼루트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레볼루트와 로빈후드는 테더의 지배력에 균열을 낼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페이팔의 사례가 새로운 진입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Swyftx’의 시장 분석가 파브 훈달(Pav Hundal)은 “스케일이 중요하다”며 “로빈후드와 레볼루트는 자신들의 거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테더의 시장을 파고들 각오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두 회사는 전 세계 많은 관할 구역에서 이미 규제를 받는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페이팔만이 PYUSD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JP모건 체이스, 페이스북(현 메타), 바이낸스 등도 각각 자신만의 독특한 도전과 제한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세계를 정복하려 했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테더가 거래쌍으로서의 높은 기준 유동성과 확립된 신뢰는 신규 진입자들에게 높은 장벽을 제시한다.


이들의 성공 여부는 기술 통합과 마케팅 전략에 달려 있다. 테더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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