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TC), 사용자 활동 감소로 가격 하락
[뉴욕=박재형 특파원] 라이트코인(Litecoin, LTC) 네트워크의 사용자 활동이 최근 급감하며 202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각)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10% 이상 하락하며,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인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 약화와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일 동안 라이트코인의 사용자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 자료는 월요일 라이트코인 레이어-1 네트워크에서 하루 동안 최소 한 번 거래를 완료한 고유 주소 수가 19만3477개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일일 활성 주소의 감소는 네트워크 참여와 사용자 활동의 저하를 의미한다. 이러한 하락은 네트워크와 라이트코인 자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단기적으로 토큰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이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7일 동안 13% 하락하며, 현재 98.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주요 지지선인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현재 시장 심리는 약세를 보이며 매도 압력이 매수 압력을 압도하고 있다. 만약 매수세가 더 약화된다면, 라이트코인 가격은 추가적인 손실을 기록하며 86.64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