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펀드 지난주 $19억7800만 순유입 … 5주 연속 플러스 흐름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대선 이후 랠리를 펼치면서 디지털 자산 펀드에도 계속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도 시장 상승과 자금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8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펀드에 19억78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로써 5주 연속 플러스 자금 흐름이 이어졌다. 주간 거래량은 200억 달러로 올해 4월 이후 최고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누적 순유입은 313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체 디지털 자산 투자펀드의 운용자산(AUM)은 약 1160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자산별로 비트코인에 17억9600만 달러, 이더리움에 1억5700만 달러 유입됐다. 솔라나 390만 달러, XRP 50만 달러, 카르다노 10만 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펀드의 지난주 자금 유입액은 금년 7월 현물 ETF 출시 이후 최고로 기록되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분위기 개선을 가리켰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