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7일간 14.5% 하락했으나 투자자 강세 유지

지난 24시간 동안 도지코인은 가격 조정을 유지하며 7일간 14.5%가 하락했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하락에도 도지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시장 분위기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가 강조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에서는 여전히 도지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 바이낸스에서 다수의 트레이더가 도지코인 상승에 베팅

도지코인은 최근 1월 7일부터 0.4달러 이하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트레이더가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바이낸스의 거래 포지션을 통해 이를 강조했다. 당시 바이낸스의 롱/숏 비율에 따르면, 도지코인 포지션 중 약 81.05%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었다.

강세를 더욱 뒷받침하는 것은 바이낸스의 DOGEUSD_PERP 비율로,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90.43%의 영구 계약 계정이 롱 포지션에 있다. 영구 계약은 고정 만기일이나 결제일이 없어 트레이더의 장기적인 기대를 반영한다. 이러한 롱 포지션의 불균형은 트레이더들이 2025년 또 다른 주요 강세장을 기대하며 도지코인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 고래들도 가격 하락을 기회 삼아 더 많은 도지코인을 축적하고 있다. 10만에서 1억 도지코인 사이를 보유한 고래 주소들은 48시간 동안 약 4억7000만 개의 도지코인을 추가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지코인, $0.3 이상 유지 필요

작성 시점 기준으로 도지코인은 0.3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35% 하락했다. 이는 지난 30일 동안 도지코인이 0.40달러를 지속적으로 넘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부진한 가격 성과의 일환이다. 도지코인은 2025년 1월 첫 번째 주에 잠시 가격이 상승했을 때 0.40달러가 중요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이제 도지코인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0.40달러 저항선을 넘기보다는 0.3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지지선은 장기적인 강세 기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도지코인이 이 지지선을 확고히 유지해야 강세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 0.3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더 깊은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

0.30달러 이상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면 도지코인의 강세 경로는 여전히 유효하며, 언제든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지선이 무너지면 0.25달러까지 추가 조정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기술적 전망을 약화시키고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할 때도 상당한 수익을 저해할 수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