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데스 크로스’ 임박 … 추가 하락 가능성?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도지코인이 고점 대비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일간 차트에서 조만간 약세 지표인 데스 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5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이 200일 SMA를 하향 돌파하는, 이른바 ‘데스 크로스(Death Cross)’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단기 가격 모멘텀이 장기 모멘텀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동평균선 교차는 트렌드를 추적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기술적 신호 중 하나다. 따라서 데스 크로스가 확인될 경우, 추가 매도 압력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장기 이동평균선 교차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후행 지표다. 때문에 데스 크로스는 이미 진행된 매도세를 반영하는 것이며, 미래의 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한계를 지닌다.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우 데스 크로스 발생 이후 가격 움직임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도지코인은 지난해 12월 48센트를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후 약 65% 하락한 상태다. 도지코인은 뉴욕 시간 13일 오전 11시15분 코인마켓캡에서 0.167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6% 올랐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