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안쓰면 관세 100% 물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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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달러 안쓰면 관세 100% 물리겠다” …브릭스에 강력 경고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달러 외에 다른 화폐를 무역에 쓸 생각조차 하지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일 트루스 소셜에 브릭스(BRICS) 국가들의 달러 대체 움직임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달러를 쓰지 않으려는) 이러한 시도를 더 이상 방관되지 않을 것” 이라며, 미국 경제와의 관계를 끊는 조치까지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주축이 된 탈미국, 탈달러 경제공동체다. 중동 국가들과 일부 제3세계 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며 세력을 확장 중이다.
브릭스 국가간에 달러가 아닌 자체 통화로 무역을 하려는 시도로 글로벌 경제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트럼프가 이같은 움직임에 제동을 건 것.
트럼프는 “BRICS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미국이 지켜만 보는 일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는 BRICS 국가들이 △새로운 통화를 창설하거나 △기존 통화로 달러를 대체하려는 노력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이 100% 관세 부과와 같은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BRICS 국가들은 다른 ‘호구(sucker)’ 를 찾는 것이 나을 것이다. BRICS가 국제 무역에서 미국 달러를 대체할 가능성은 없다”며, 이러한 시도를 하는 국가들은 미국과의 경제 관계에 대해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을 방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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