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밈코인 보유량 올해 300% 급증 … DOGE·SHIB·PEPE가 선두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기관들의 밈코인 보유량이 올해 300% 이상 급증해 4월에는 거의 3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 따르면, 기관들의 밈코인 보유 급증은 밈코인 섹터에 대한 전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밈코인은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로, 주로 현물 시장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 데이터는 바이비트의 보유량만 추적한 것이며 다른 거래소는 포함되지 않는다.
올해 새롭게 주목받은 솔라나 기반의 밈토큰인 BONK는 7500만 달러 이상의 기관 투자를 끌어모으며 가장 인기 있는 새로운 밈코인으로 부상했다.
5월에는 기관들이 이익을 실현하면서 밈코인 보유량이 거의 절반으로 감소해 1억2500만 달러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동안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17억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감소한 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밈 코인에 대한 노출은 증가했다.
5월 1일 기준으로 DOGE는 밈코인 가운데 소매 및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자금의 36%를 DOGE에 할당했으며, 이는 소매 투자자의 24.5%와 비교된다.
바이비트는 “이는 두 그룹 모두 DOGE를 밈코인 공간 내 필수 자산으로 보고 있지만, 기관들이 더 높은 유동성과 상대적인 안정성 때문에 (DOGE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그룹 모두 이더리움 기반의 밈코인인 PEPE와 SHIB도 좋아하며, 소매 사용자는 각각 20.95%와 14.61%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각각 22.23%와 10.39%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이더리움과 솔라나 생태계의 밈토큰은 블록체인의 성장에 대한 베팅 수단으로서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