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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문가들, 비트코인 ETF 투자에 여전히 신중–블랙록 최고투자 책임자

[블록미디어]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사마라 코헨(Samara Cohen)은 금융 자문가들이 현물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는 데 여전히 신중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ETF의 초기 단계라는 점이 주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블랙록의 인덱스 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사마라 코헨(Samara Cohen)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서밋에서 금융 투자자들이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해 일정한 수준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2024년 1월 첫 출시 이후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1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그러나 사마라 코헨에 따르면 금융 자문가들은 이 빠르게 성장하는 투자 수단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다.

코헨은 지난 분기 13-F 보고서에 따르면, 브로커리지와 헤지펀드가 현물 비트코인 ETF의 주요 참가자이자 구매자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약 80%의 비트코인 ETF 구매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계정을 사용하는 자율 투자자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등록된 금융 자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코헨은 그들의 입장을 “조심스러움”이라고 표현했다.

코헨은 “투자 자문가는 고객의 신탁인이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90%의 가격 변동성을 보인 적이 있으며, 그들의 임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위험 분석과 실사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으로 인해 금융 자문가들은 데이터를 신중히 분석하고 위험을 점검한 후 투자자의 위험 수용 능력에 따라 적절한 투자 노출을 결정해야 한다고 코헨은 강조했다. T. 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블루 마셀라리(Blue Macellari)는 “많은 사람들이 1%의 노출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사인 코인베이스의 최고 재무 책임자 알레시아 하스(Alesia Haas)는 “비트코인은 느린 채택의 여정을 걷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의 고유한 변동성과 초기 단계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금융 자문가들의 회의적인 태도의 주요 요인이라고 코헨은 밝혔다. 또한,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도 투자에 대한 신중함을 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헨은 비트코인 ETF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사이의 큰 격차를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특히 위험 노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