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25bp 인하 시 암호화폐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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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25bp 인하 시 암호화폐 하락 가능성”–헤지펀드 CEO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면 암호화폐 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어시메트릭(Asymmetric)의 CEO 조 맥캔(Joe McCann)은 금리가 25bp 인하될 경우 주식 시장과 함께 암호화폐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8일 금리를 24년 만에 최고치인 5.5%에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인하폭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조 맥캔은 25bp 또는 50bp 인하가 동전 던지기와 같다고 표현했으며, Fed 선물 시장에서 70% 확률로 가격이 책정될 때 그 결과는 100% 성공률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50bp 인하 가능성이 65%, 25bp 인하 가능성이 35%로 나타나고 있다. 맥캔은 최근 언론보도와 전 Fed 이사들의 발언이 시장 기대치를 50bp 인하 쪽으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5bp 인하가 암호화폐 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Fed가 25bp 인하하면 주식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고, 암호화폐도 함께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주식이 50bp 인하를 전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반면, 50bp 인하 시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드 아흐메드(Gemini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는 시장이 이미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지만, 금리 인하가 가격 돌파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맥캔은 50bp 인하가 약세라는 일반적인 주장에 반박하며, 과거 긴 급 상황에서의 금리 인하는 경제 위기 시 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3% 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안정된 경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더 큰 금리 인하의 이유로 △2025년까지의 성장 촉진 △미국 재무부의 순이자 지급 감소 △주택 판매 및 모기지 재융자 촉진 △대선 전 잠재적인 악재 예방 등을 꼽았다.
한편, 매크로 이코노믹스 블로그 “The Kobeissi Letter”는 “시장에서는 최근 15년 동안 Fed의 금리 결정에 이처럼 불확실했던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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