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3000 넘을 것..법정화폐 대안”-BOA 전략가(ft. 비트코인)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최근 금값이 상승세를 보이며 3000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Michael Hartnett)은 미국 달러의 가치 하락, 연준(Federal Reserve)의 완화적 금융정책, 인플레이션 우려 등 거시경제 요인들이 금값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특히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연준의 50bp 금리 인하가 금 시장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무수익 자산인 금의 기회 비용이 줄어들어 금 보유가 더 매력적으로 변했다는 분석이다. 달러 약세가 투자자들의 구매력을 약화시켜,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서 금 수요를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
하트넷은 또한 비트코인(BTC)의 가격 흐름을 주목하면서,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금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과 금은 점점 더 법정 화폐의 대안 및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금융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BOA의 원자재 분석가 마이클 위드머(Michael Widmer)는 2025년까지 금값이 3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금이 ‘최고의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향후 재정 정책이 국채 수익률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