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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탐욕 지수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 … 복합적 요인 영향


[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2022년 겨울 이후 가장 부정적인 수준으로 추락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최저 5만4000 달러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공포와 탐욕 지수가 한때 29까지 내려간 후 38로 반등했다.


데이터 소스 Alternative.me에서 만든 널리 알려진 이 지수는 비트코인과 기타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 정서를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이 지수는 54 이상을 ‘탐욕’ 상태, 46 이하는 공포, 그 사이를 ‘중립’ 상태로 해석한다.


이날 지수는 최저 29로 떨어지며 2023년 1월 초 이후 가장 깊은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1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고, 2022년의 참담한 약세장을 겪은 후였다.


이 지수는 지난 3월 90에 도달하면서 시장에 지금과 반대 신호를 보냈다. 이는 2024년의 암호화폐 시장 최고점과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치 약 7만3500달러 근처에서 발생했다.


그 이후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은 25%-30% 하락했고, 주요 알트코인은 약 50% 하락했으며, 소형 토큰은 더 큰 손실을 입었다.


극심한 공포 수준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실제 상황은 더 복잡하다.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은 독일과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과 일본의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 곡스(Mt. Gox)의 자산 상환이 시작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선제 매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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