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몽
무료 정보 및 자료 총집합, FREE114.NET

FREE114

login
크립토코인 정보

고부가 메모리 DDR5 가격 반등…’반전 드라마’ 언제

관련자료

본문

고부가 메모리 DDR5 가격 반등…’반전 드라마’ 언제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고성능 PC나 서버 등에 들어가는 D램 메모리 DDR5가 업황 둔화를 딛고 가격 반등에 성공했다. 업황 개선에 기대감이 실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PC용 DDR5 16Gb(기가비트)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3% 상승한 3.80달러로 집계됐다.


메모리는 공급업체와 고객사 간 일정 주기별로 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는데, 이 부품의 거래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다 7개월 만에 반등했다.


아직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메모리 제품(모듈) 가격은 여전히 하락 중이지만, 여기 들어가는 메모리 칩 가격이 오를 경우 모듈 가격도 바닥을 짚을 수 있다. 특히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는 구형 DDR4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린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모듈 가격은 칩 가격을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한다”며 “PC와 서버 업체들의 주문이 증가하면 DDR5 모듈 가격 역시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D램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가 일부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예상보다 덜 나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5조3000억원과 6조3000억원 수준으로, 메모리 업황 상황에 따라 이를 웃도는 이익이 나올 수도 있다.




◆예상보다 덜 나쁘지만…업황 개선 판단은 일러

다만 실적 개선을 논하기에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도 있다.


우선 수요 증가가 지속될지 여부가 관건이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고부가 시장인 서버용 수요는 꾸준하다. 미국 및 중국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의 DDR5 탑재 서버 주문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버용 D램 재고 수준은 최대 13주로, 전 분기 15주 대비 감소했다. 이어 회사 D램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하는 모바일 고객 수요도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 내 소비진작책인 ‘이구환신’ 효과로, 중국 모바일 고객 수요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중 제재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 축소가 불가피하고, 또다른 메모리인 낸드플래시 업황 침체 지속되는 등 실적 개선을 가늠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이다. 서버 시장도 정상 재고 수준(D램 5~6주)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 나타난 모바일 등 일부 시장의 구형 메모리 회복세는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조기 재고 비축, 일종의 선수요로도 해석된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총수요는 동일한데 하반기 수요가 상반기로 앞당겨지는 형태”라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분기까지 반등 이후 추가 수요 효과가 없다면 3분기 중 일시적 재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뉴시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검색

전체 8,131 건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Statistical Chart
  • 오늘 방문자 3,880 명
  • 어제 방문자 7,301 명
  • 최대 방문자 11,118 명
  • 전체 방문자 1,935,313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