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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리플(XRP) 잔고 7개월 최저 … 흑자 토큰 비율 76.79%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의 XRP 토큰 잔고가 7개월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현재로서는 XRP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비인크립토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산티멘트 자료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여러 거래소에 보관된 XRP 토큰은 258만 개, 금액으로는 132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의 거래소 토큰 수치는 2월 1일 대비 28%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잔고는 해당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매도 압력 감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격에 긍정적으로 간주된다. 투자자들은 대개 암호화폐 자산을 장기 보관하려는 의도가 있을 때 거래소에소 토큰을 인출하게 되며 이는 당장 매도 가능한 암호화폐 수량의 감소로 이어진다.

하지만 XRP는 금년 3월 11일 0.71 달러 고점을 찍은 뒤 하락했다. 뉴욕 시간 9일 오후 2시 26분 XRP는 코인마켓캡에서 0.53 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XRP가 올해 고점 대비 24% 하락하면서 현재 흑자 상태인 토큰 비율도 큰 폭 후퇴했다.

전체 공급 대비 흑자 상태인 XRP 토큰 비율은 지난 3월 11일 91.21%에서 7월 4일 16개월 최저인 67.38%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76.79%로 회복됐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