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강력한 수탁 기능이 기관 비트코인 도입에 필수
글로벌 회계법인 KPMG는 강력한 수탁 관행이 비트코인(BTC)을 기관과 기업에 도입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슬래이트에 따르면 KPMG는 보고서 ‘비트코인 도입과 소유권에서 수탁인의 중요성’에서 수탁인은 비트코인 보유를 보호하고 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수탁인이 보안을 강화하여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트코인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 수탁인의 주요 역할
KPMG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탈중앙화된 특성이 사용자가 자산을 통제할 수 있게 하지만, 암호화 키 관리는 많은 이들에게 어려움을 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탁인은 비트코인 보유 관리를 더 쉽게 만들어 신규 투자자의 부담과 위험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는 수탁인이 보안 프레임워크와 규제 준수를 개선하여 내부 및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MG는 해커 위협, 내부 사기, 운영 실패 등 여섯 가지 주요 공격 요소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Mt. Gox와 FTX의 붕괴가 수탁 감독의 약점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 지원에 있어 수탁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59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비트코인 ETF는 기저 자산을 안전하게 보유하기 위해 수탁인에 의존하고 있다.
# 투명성과 준수
KPMG는 수탁인이 시스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금 보고서와 강력한 운영 신뢰성 등 투명한 관행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KPMG는 자금세탁 방지법 및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등의 규제 기관의 감독을 포함한 규제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수탁인이 인공지능 등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여 앞서 나가야 하며, 레이어-2 솔루션 및 협력적 수탁 모델과 같은 변화하는 비트코인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KPMG는 수탁인이 보안, 준수, 투명성을 우선시하여 투자자 신뢰를 구축하고 확장되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무결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