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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PCE 지수 둔화 전망…금리인하 길 열리나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개인소비지출(PCE)이 발표된다. 경제전문가들은 5월 PCE가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은 PCE가 예상대로 둔화될 경우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준 선호지표 5월 PCE, 둔화 전망…금리인하 기대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에서 중요시 여기는 개인소비지출(PCE)은 오는 28일 발표된다. 블룸버그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설문한 결과 5월 PCE 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고, 전년에 비해서는 2.6%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한 0.3% 상승과 2.7% 상승보다 둔화한 것이다.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대비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5월 PCE가 예상대로 둔화할 경우 연준은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런 기대에 힘입어 이번 주 주식시장은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에도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다. 물가지표는 진정됐지만 노동시장과 개인 소비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5월 명목 개인 소비와 소득은 약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 스튜어트 폴은 “약해진 인플레이션 수치만으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확실히 다가가고 있다고 확신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PCE 지수 외에도 6월 소비자 신뢰 지수와 5월 신규 및 기존 주택 가격지수, GDP확정치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24일에는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윌러가 연설을 앞두고 있어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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