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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트코인 ETF, 2억 달러 순유입… 7월 29일 이후 최고치


비트코인 ETF 투자자, 최근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순유입액이 2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7월 29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5일까지의 시장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은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특히 블랙록의 IBIT는 이날 1억 5760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비트코인 ETF 중 가장 큰 유입을 보였다. IBIT는 7월 29일에도 2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유입이 둔화됐으나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큰 폭의 유입을 보였다. 현재 IBIT의 운용자산은 약 200억 달러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ETF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위즈덤트리의 BTCW는 1억 1852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는 652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는 1억 8294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지난 4월 4일 이후 최대 규모의 유출이다.


GBTC는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한 1월 11일 이후 누적 유출액이 190억 달러에 달한다. 그레이스케일의 운용자산은은현재 193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6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 5일 4만 9050달러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급반등에 성공, 6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크립토퀀드(CryptoQuant) 리서치 디렉터인 훌리오 모레노는 “이번 반등으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크게 감소했다”며 “9일 비트코인 반등은 숏커버링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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