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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기침체 우려 재현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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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기침체 우려 재현되며 하락 … 비트코인 $58K 아래 후퇴


#美 8월 ISM 제조업 지표 예상 하회 … 경제체력 둘러싼 우려 재현

#비트코인 9월 하락, 4분기 대비한 좋은 매수 기회 – K33 리서치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400억 감소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달러와 국채 가격 상승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3일 뉴욕 시간대 미국의 경제 체력을 둘러싼 우려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동반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5만800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지표는 47.2로 7월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지만 다우존스 전망치 47.9를 하회했다. 이 지수가 50을 밑도는 것은 경기가 수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달 예상을 밑도는 7월 비농업고용보고서로 제기됐던 경기침체 우려는 이후 나온 긍정적 데이터들로 인해 상당 부분 상쇄됐지만 이날 부진한 제조업 데이터로 인해 다시 불거졌다.


시장은 미국 경제 체력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기 위해 오는 6일 발표될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보고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 이어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크게 확대되고 연준의 금리 인하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확실시되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착수를 제외하면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촉매제는 눈에 띄지 않는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은 계속 시장 분위기를 압박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 엔화의 잠재적 추가 상승에 따르는 엔화 캐리 트레이드의 추가 청산 가능성도 위험 자산에 부정적이다. 경제와 인플레이션 상황이 예상대로 전개되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이날 발언도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지적됐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9월에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올해의 경우 8월에 이미 약 10% 하락, 9월 반등 기대감이 일부 존재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지적했다. 그러나 K33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9월 하락은 4분기를 겨냥한 좋은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밝혔다.


K33 리서치 선임 연구 분석가 베틀 룬데는 “9월에 피가 흐를 때 매수해 4분기를 겨냥한 노출을 구축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현물 전략이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400억 감소

뉴욕 시간 3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3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1% 감소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과 비교하면 400억 달러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570억 달러로 5.61%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4%,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4.5%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47로 중립이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792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8% 하락했다. 간밤 고점은 5만9815 달러, 이날 뉴욕 시간대 저점은 5만7593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은 2456 달러로 2.61% 후퇴했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0.43% 오른 BNB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솔라나 1.40%, XRP 0.25%, 도지코인 0.23%, 트론 1.95%, 톤코인 3.84% 밀렸다.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달러와 국채 가격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9월물은 5만8430 달러로 0.93%, 10월물은 5만8865 달러로 1.02%, 11월물은 5만8985 달러로 1.60% 내렸다. 이더리움 9월물은 2475.0 달러로 1.88%, 10월물은 2482.00 달러로 2.30%, 11월물은 2548.00 달러로 0.39%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79로 0.13%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846%로 6.5bp 하락했다.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은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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